안녕하세요 희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참 애착을 가지고 쓰는 기담이라는 글에 대해서 공지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담은 제가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고, 참 애착이 많이 가는 글이라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쉽지가 않았습니다.

완결을 내고 싶었고, 절대 미완인채로 두고 싶지 않은 글이었거든요.


하지만 사람이 살다보니 이런일, 저런일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행복한 덕질 라이프와 거리가 먼 삶을 살게되고,

애착을 가지고 썼던 글이 어떤 방향으로 마무리를 하고자 했는지, 어떤 사건으로 이야기를 끌어갈지에 대해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기담을 쓰기 시작했을 때의 글의 방향이라던가, 이야기의 진행이 한 편, 한 편 길게 끌어오면서 상당부분 수정되고, 제가 쓰고자 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급하게 다른 스토리를 끼워넣음으로 인해 지금은 도저히 어떻게도 손 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이 됩니다. 


기담을 포기하지 않고 꼭 마무리를 하고 싶었지만,

제가 그럴 역량이 되지 않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한 명이라도 기담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더 이상 다음편은 언제 나오나 하는 기다림을 드리기엔 너무나도 죄송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때까지 썼던 기담을 블로그에서 내리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다음편은 올라오지 않을 것입니다ㅠㅠ


이때까지 기담을 봐주셨던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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